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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잇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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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 뽁뽁이 팝잇! 인싸 아이템인 팝잇이 인기다.

누구나 한번쯤 뽁뽁이를 터트려 보았을 것이다. 누룰 때마다 톡톡 터지면서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터트리게 만드는 뽁뽁이. 그런 뽁뽁이와 비슷한 팝잇이 요즘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수 아이템이다. 볼록볼록 솟아있는 반원형을 누르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재미도 있어서 요즘같이 집에만 있으면서 무료할 때 사용하기 좋다.

 

팝잇은 다양한 모양의 다양한 색, 다양한 사이즈가 눈에 띄는데, 이것은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1975년에 치료 목적으로 이스라엘 부부에 의해 만들어졌다. 팝잇의 최초 개발자는 테오 코스터와 미술 교사였던 오라 코스터 부부이다. 오라의 여동생이 유방암으로 사망한 뒤, 슬픔에 빠져있던 오라가 어느 날 테오에게 “엄마의 유두를 만지는 기분을 주는 커다란 장난감을 개발해보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두 사람의 이름을 합쳐 ‘테오라 디자인’이라는 장난감 회사를 만들었고 190개 이상의 게임을 발명했다.

 

오라와 테오의 아들 보아스 코스터는 “엄마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최초의 팝잇은 일종의 ‘젖꼭지 카펫’이었다.”고 말했다. 1974년 출시된 초기 모델은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지금처럼 말랑한 실리콘 고무를 구할 수 없어 다소 딱딱한 질감의 재료를 썼기 때문이다.

 

이후 사업을 넘겨받은 보아스가 2014년 ‘마지막 거품을 터뜨리지 않는 2인용 게임’으로 재출시한 ‘라스트 원 로스트’가 수천 세트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팝잇은 파인애플, 공룡, 유니콘, 헬로키티, 나비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해 전 세계에서 팔리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최근에 소개되어 코로나 때문에 생긴 장난감인 줄 알았는데 오랜 역사를 가진 유용한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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