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동물들과 눈을 맞추다.
'그러므로 나는 동물이다.'

현재 세계자연기금(WWF)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고상우가 개막한 미술전 '그러므로 나는 동물이다'가 6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가 사비나 미술관과 공동 주최하였다.
2022년 호랑이 해와 국제 호랑이의 날인 7월 29일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특별전은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생명의 근원인 자연에 속해 있따는 주제의식을 중심으로 인간과 야생동물의 행복한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진 속 동물들은 정면을 응시하여 마치 우리와 눈을 마주치는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그림속 동물은 푸른색을 띄고 있는데 이것은 작가가 어렸을 때 타국에서 겪은 상처들과 혼란, 차별등을 반전시키고자 색을 반전하여 대입한 것이라고 하며 눈에 있는 하트는 또 하나의 생명을 의미한다고 한다. 올해 제작한 작품들은 하트가 한 쪽에만 있는데 이것은 새로운 생명을 찾고하 하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한다.
동물은 호랑이와 늑대, 표범, 북극곰, 고릴라, 올빼미, 코끼리등 우리가 많이 들어봤지만 현재 멸종위기인 동물들의 그림이며 모두 무표정한 얼굴과 눈빛으로 우리를 응시하고 있다. 고상우 작가는 '사진을 찍을 때 동물들과 눈동자를 마주치려고 노력했으며 관객들이 교감할 수 있도록 정면 초상화 형식으로 눈에 집중했다. 눈을 피하면 교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라고 전했다.
해당 전시회는 사비나 미술관에서 진행중이며 화 - 일요일 오전 10:00~19:00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라고 하니 잘 알아보고 가도록 하자 관람료는 성인 7,000월 (은평구민 6,000원) 청소년, 어린이 5,000원의 저렴한 티켓가격이며 네이버에서 예약하거나 현장에서도 발권이 가능하다.
앨리스 기자
팝핑북
popingbook
문화를 세계와 소통하는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