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워 보이는 악당들의 이면
단편영화 '투노칼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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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면은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진 행성에서 외계인들에게 한 모니터가 떨어지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안에서는 우리가 사는 지구의 모습이 나타나는데 이 들은 지구가 살기 좋은 행성이라고 생각해 지구에 우주선을 타고와서 마치 비처럼 자기 행성의 외계인들을 뿌려낸다.

 

마치 미니언즈를 연상시키듯 작고 귀여운 외계인의 모습에 경계하던 것도 잠시 인간과 점차 공존하며 살아가게 된다. 인간들은 이 생명체에게 '툰'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반려동물과 살듯 1가구 1툰으로 이루어진 가정이 점차 늘어나게 되는데 어느 날 같이 살던 툰들이 없어지게 되고 소란스러운 바깥 분위기에 사람들은 혼란을 겪게 된다. 그리고 본인들이 키우던 툰을 찾으러 나가본 바깥에는 이미 낯선 모습으로 변화된 툰들과 지구와 인간을 공격하고 인간을 숙주로 삼아 번식을 시작하는 공격적인 툰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엔 주인공들도 툰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모니터의 영상은 끝이나고 그 모니터를 보며 본인들이 인간이었다는 걸 깨달은 충격먹은 툰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난다.

 

2D 애니메이션과 실사화 인간들의 모습을 적절히 섞으면서도 자연스럽고 인간이 툰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연출한 것은 특히 인상 깊었다. 10분이 조금 넘는 단편영화지만 마치 뒷 얘기가 궁금해지고 후속편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든 스토리이다.

 

해당 영화는 유투브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앨리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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