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광고의 새로운 패러다임
'삼양라면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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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삼양라면이 뮤지컬 애니메이션 형식의 광고를 유투브에서 선보였다. 우리나라의 최초의 라면이기도 하며 삼양라면 특유의 햄맛으로 많은 매니아를 보유하던 오리지날 라면이다.

 

영상의 초반부터 화려한 도시를 그려놓은 애니메이션 웅장함이 느껴지는 도입부의 멜로디와 보컬은 잘 만들어진 단편영화를 본 것처럼 넋을 놓게 되고 Simple is the BEST! 라는 것을 다시한번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었다.

 

삼양라면을 캐릭터화 하여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으며 메인 보컬은 슈퍼주니어 규현이 맡았다. 60년의 역사를 3분에 압축해놓은듯한 가사 내용이 꽤 인상적이며 신제품이 빠르게 나오고 사라지는 지금 라면시장의 모습을 짧게나마 보여주는 느낌이 들어 광고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웬만한 가요보다 노래가 좋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중독성이 있어 귀에 맴도는 이 음악은 짧은 뮤지컬의 서막을 본듯한 느낌도 주어져 2탄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기대감 또한 가진다.

 

특히 라이벌 구도로 나오는 불닭 볶음면의 모습에서 삼양라면의 위기감이 느껴져 3:18이라는 짧은 영상을 보면서도 삼양라면을 먹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묘한 마력이 있다.

 

브랜드를 애니메이션화 해서 마케팅에 성공한 사례는 빙그레도 유명한데 삼양라면이 빙그레와 마찬가지로 색다른 이미지 변신을 하여 젊은 사람들의 취향을 겨냥하는 상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한다.

 

앨리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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