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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삶에 주는 서울에서의
휴식 전시회 '로그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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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뚝섬 미술관에서 진행중인 로그아웃 전시회는 과잉 정보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온전한 쉼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라고 설명했다. 제목 그대로 우리의 삶을 잠깐 로그아웃 시키듯이 전시회에도 깊게 생각을 하는 복잡한 전시보단 휴식을 전달하는 듯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회에 들어가기 전 대기하는 장소에도 앉아서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작은 나무 핸드크림을 시향해볼수 있는 작은 휴식공간을 마련 해뒀으며 조명도 너무 밝지 않은 은은한 조명과 분위기로 입구부터 편안한 마음을 가지게 해준다.

가장 첫 작품은 앙상한 나무를 진열한 것을 시작으로 현실에서 벗어나 점차 내면의 복잡함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디지털을 표현한 공간, 누워서 별을 볼 수 있는 공간, 계절마다 테마를 나타낸 갈대밭과 해변 등 천천히 구경하며 머리를 비워낼 수 있는 도심속의 산책로와 같은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힐링 요소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감도 마련되어 있는데 나의 로그아웃에 대해 적어볼 수 있는 장소와, 향을 시향할 수 있는 공간, 또한 추천 도서 등을 읽고 적고 싶은 것들을 적어서 붙일 수 있는 잎사귀 포스트잇도 준비되어 있다.

 

관람을 다하고 난 출구는 로그인으로 표시되어 다시끔 현실로 돌아오게 해주는 문을 여는 듯한 기분을 주는 깔끔한 전시다.

 

2021. 12. 21부터 진행중인 로그아웃 전시회는 2023.03.01일까지 넉넉한 날짜로 운영 중이며 티켓은 일반 15,000원 어린이 10,000원 재관람은 7,500원으로 판매중이다.

앨리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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