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디언을 사랑하는 뮤지션, 임슬기를 만나다

내가울던파리임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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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코디언 연주자 임슬기가 접한 악기는 아코디언이 아닌, 재즈 피아노였다. 재즈 피아노를  연주하던 그가 아코디언을 접하게 된 건 아주 우연한 계기였다. 당시에는 그 악기가 아코디언이라고 생각지도 못했지만,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아코디언을 공부한 지금 생각해보면 그가 처음 동영상에서 보았던 악기는 초기 아코디언의 모습이었다고 한다.

처음 아코디언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는, 아코디언의 두 가지 방식인 버튼식과 피아노식의 소리가 사실은 같지만, 당시 그는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여,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낸다고 생각한 버튼식 아코디언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가 다른 아코디언 뮤지션인 알렉스에게 가르침을 받을 때 그를 보고 재즈 피아노를 배운 사람이 굳이 왜 버튼식 아코디언을 갖고 연주하냐는 말에 그때부터 피아노식 아코디언을 가지고 연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사실 아코디언은 우리가 아코디언의 생김새는 알지언정, 아코디언은 어떤 한계가 존재하고 또 어떤 매력이 있는지 잘 모르는 악기이다. 아코디언 연주자인 임슬기는 아코디언이 크기에 따라 소리의 크기도 다르고, 다른 악기와 협주를 하기에는 너무 정체성이 뚜렷하여 조금 어렵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클래식적으로 뛰어난 악기는 이미 자리를 잡았을 뿐더러, 아코디언은 개별적인 섬세함을 보여주기엔 한계가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분명히 아코디언만의 매력이 존재한다. 아코디언 하나로 오케스트라를 연주할 수 있기도 하고, 휴대성이 좋아 어디를 가도 연주하며 즐기기에는 제격인 악기이기 때문이다. 아코디언을 가지고 솔로를 할 때의 호흡도 좋고, 어디를 누르는지에 따라 음색이 바뀌는, 그런 공식 같은 부분 모두가 아코디언만의 매력이다. 

그의 목표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일까? 뮤지션 임슬기의 목표는 현재 한국에는 존재하지 않는, 장르는 확정 지을 수 없지만 한국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나 아직 아코디언에 숙달되기 전 진행했던 국악원과의 콜라보가 기억에 남고, 그래서 나중에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고 한다. 스스로는 국악의 성향 자체가 프리 재즈와 맞물려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재즈트리오 앨범을 내는 것이라고 한다. 준비된 곡들로 앨범을 내고, 또 장르는 아직 미확정 이지만, 아코디언으로 독주앨범을 내고 싶다고 한다. 또한 사람들에게 아코디언을 가르쳐주는 일도 본격적으로 하고 싶다고 하니,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정말 기대되고 기다려 진다.

취재 문나나 기자

기사 popingbook 오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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