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로컬 (Hyperlo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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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로컬은

‘아주 좁은 지역의 특성에 맞춘’, 우리 동네에서 소통하고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차를 타지 않고 걸어 갈 수 있는 거리에서 이웃끼리 상호작용한다.

 

하이퍼로컬의 핵심 단어는 ‘이웃’, ‘동네’이다. 90년대에 탄생한 개념이지만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요즘 모바일,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기술 개발과 더불어 코로나 여파로 생활 반경이 좁아지면서 하이퍼로컬이 관심을 받고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에 스며들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서로 만나서 물건을 사고파는’ 중고거래와 음식 배달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이다. 동네 상권을 중고거래 외에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사람들이 멀리 나가서 활동하는 것보다 자기의 생활 범위에서 더욱 활발하게 커뮤니티 활동을 한다.

 

특히 배달 서비스를 말하자면, 배달 플랫폼으로 배달 범위를 늘리고, 배달 항목을 늘렸으며 편의성을 높였다. 오늘날 전 세계 음식 배달 산업은 연간 10%씩 성장해 2025년에는 20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다.

 

현재 배달 가능한 식당 데이터를 모은 지역 중심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이렇게 지역 중심으로 플랫폼을 활용하고 지역 내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하이퍼로컬의 기본 구조이다.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하이퍼로컬 시장 규모는 연 평균 17.9% 성장을 기록해 2019년 1조3,240억 달러에서 2027년 2조6,343억 달러까지 성장을 예상한다.

 

물류 및 운송, 배달, 교통 마케팅 등 지역과 관련된 모든 분야가 하이퍼로컬을 지향하게 되면서 지역 데이터를 차지하려는 경쟁과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할 모델 개발 경쟁이 너무나도 치열하기 때문이다.

 

표면적으로는 음식 배달 서비스지만 그들은 지역 내 음식점들의 성과와 소비자 반응을 알고 있다. 신규 매장을 내거나 메뉴 구성을 고민하는 데에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고, 규모와 정확도에 따라서 더 정교한 플랫폼에 식당이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어플을 통해서 음식을 주문하고, 물건을 구매하고, 동네 사람들과 만나서 물건을 사고파는 거래, 나아가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지역 중심의 하이퍼로컬은 이미 우리 생활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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