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스 부평 캠프마켓 미군부대에서
‘3rd ASCOM BLUES FESTIVAL(2021)’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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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평 캠프마켓이 미군부대 내 조병창(일본 육군 무기 제조창) 시절 병원 건물을 토양 오염 정화 명분으로 철거 결정이 나자, 부평 시민들 중심으로 철거 반대 청와대 청원까지 나서 핫플레스가 됐다.

 

인천시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가 건물 철거 권한이 없는데도 호도된 자료들을 근거로 부평 캠프마켓 미군부대에 존치했던 건물들을 철거하는 결정을 냈다. 이를 근거로 인천시장이 주한미군 주둔사를 미래 세대에게 알려줄 수 있는 역사 문화적 건물들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명분이 토양 오염 정화다.

 

인천시장만이 아니다. 부평구청장도 부평 캠프마켓 미군부대 부속 오수정화시설도 철거하고, 고층 주상복합건물을 짓겠다고 부셔버렸다. 부평의 근현대사를 증언하는 건물과 시설들이 속수무책 무너지면서, 부평 지역 근현대사도 구멍이 크게 나고 있는 셈이다. 참 부끄럽다.

 

부평은 법정 문화도시로 2021년에 지정된 도시인데도 시간이 온축된 건물과 시설, 사람들을 배제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도 정부가 법정 도시로 지정한 것은 다른 큰 요인이 작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도 한다. 문화도시와는 다른 거꾸로 가기에 그런 불순한 생각을 하게 됐다.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디행히 부평 시민들의 철거 반대 여론이 거세지자, 지난 8월 초에 인천시는 철거 보류 결정이 내렸다. 그나마 잠정 보류이지 철거 철회가 아니어서 1941년에 세워진 조병창 시기 병원 건물이 방심하는 순간에 또 다시 포크레인으로 폭삭 내려 앉을 수 있어서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부평 캠프마켓 미군부대를 그대로 보존해야 하는 이유는 미래 세대들에게 아픈 역사를 온전하게 알려주기 위함이다. 특히 한국에 미국의 블루스 리듬을 맨 처음 받아들인 곳이고 한국 대중음악에 큰 역할을 미친 장소였기에 여기를 그대로 보존하여 영국 도심 한가운데 있는 하이디파크와 같이 부평 캠프마켓 미군부대 내 야구장 부지를 세계적인 공연장으로 활용한다면 부평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기에 그렇다.

 

지금 부평 캠프마켓 미군부대 야구장 부지를 그대로 활용하면 된다. 이동식 무대를 만들어 놓으면 그 장소에서 매일 매일 한국 밴드들이 공연할 수 있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가족 단위로, 연인 끼리, 친구 끼리 들이 앉아서 서서 공연들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지하철 1호선 부평역에서 걸어서 15분이면 올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국제항과 가까워 외국 관광객들도 쉽게 부평 캠프마켓 미군부대 야구장 부지 공연장으로 찾아 들 수 있는 접근성에도 세계적 수준을 자리하는 곳이다.

 

제가 대표를 맡고 있는 애스컴시티뮤직아트페어는 2019년에 1회 애스컴블루스페스티벌을 부평 캠프마켓 미군부대에서 열고자 계획했지만, 공식 반환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서 장소 허가를 받지 못하고, 맞은편 부평공원에 특설무대를 설치하여 출발했다.

 

작년 2020년 제2회 애스컴블루스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부평 록캠프에서 2일간 제한적으로 온라인 유튜브 생방송으로 행사를 마무리해 내내 아쉬움이 크다.

 

올해 2021년에는 부평 캠프마켓 미군부대 내 야구장 부지가 영국 하이디파크처럼 세계적으로 공연장으로 손색이 없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전국에 널리 알려내고자, 제3회 애스컴블루스페스티벌을 부평 캠프마켓 미군부대 야구장 부지에서 꼭 개최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준비를 하고 있다.

 

부평 캠프마켓 미군부대는 인천 부평의 핫플레스로만 머물지 않고, 세계적인 핫플레이스로서 손색이 없음을 제3회 애스컴블루스페스티벌이 개최되면 그 자리에서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세요! ‘부평 캠프마켓 미군부대’로, 즐겨요! ‘3회 애스컴블루스페스티벌’을

 

글 이장열 총감독(애스컴 블루스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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