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안의 작은 중국, 차이나타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문, 패루(牌楼)

인천 중구 북성동2가 길에 위치한 인천 차이나 타운은 19세기 말 인천항이 개항되며 중국인들이 모여들어 살면서 중국의 독특한 문화가 형성된 곳으로, 현재까지도 많은 중국 음식점과 기념품가게 등이 작은 언덕을 따라 모여있다. 또한 주변에 맥아더 장군 동상이 세워져 있는 자유공원, 짜장면이 처음 탄생한 옛 공화춘의 건물에 만들어진 짜장면 박물관, 그리고 인천 서해를 보며 다양한 먹거리와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어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렇듯 사람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차이나 타운은, 인천 안의 작은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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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華街(중화가)

패루란?

차이나 타운의 시작을 알리는 문이라 할 수 있는 패루는 중국의 대표적인 문의 형태로, 마을의 입구를 알리는 큰 문이다. 우리 나라에는 솟대가 있듯, 중국에서는 마을의 안녕을 위해 패루를 세운다. 또, 패루는 패방(牌坊)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인천 차이나 타운의 4가지 패루

첫번째 패루 中華街(중화가)는, 인천 차이나 타운의 대표적인 패루이다. 인천역 맞은편에 위치하여 있고, 중국 문화의 거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두번째 패루 仁華門(인화문)은, 중화가 패루의 동쪽에 위치한 패루이다. 

‘인화’는 어질고 밝다는 뜻이다. 인화문은 화교와 내국인이 서로 화목하게 지내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다른 패루들의 모습과 다르게 인화문은 처마가 없고 문만 있는 독특한 모양새이다.

 

세번째 패루 善隣門(선린문)은, 중화가 패루의 북쪽에 위치한 패루이다. ‘선린’은 주위사람들(이웃이라고도 해석된다)과 사이 좋게 지낸다는 뜻으로, 내국인과 화교들 사이의 가까운 연대를 의미한다.

 

네번째 패루 韓中門(한중문)은, 중화가 패루의 서쪽에 위치한 패루이다. 패루에 담긴 의미는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문이라는 뜻으로, 한국과 중국 사이 상호간의 협력과 우호를 기원하는 뜻으로 건설된 문이다.

仁華門(인화문)

善隣門(선린문)

韓中門(한중문)

최초 외국인 마을 차이나타운

제물포항 개항 이후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마을, 인천 차이나 타운. 개항 이후 청나라 관공서가 세워져 ‘청관 거리’ 라고도 불리었던 지금의 차이나타운을 비롯해 주변의 문화 유적들은 우리나라의 뼈아픈 역사를 엿 볼 수 있는 특징이 있기도 한 매력적인 장소이다. 스쳐 지나가기만 했던 차이나타운의 패루들, 의미를 알고 다시 보니 한 층 더 매력적인 차이나 타운이다. 인천에서 작은 중국을 느껴보고 싶다면 인천 차이나타운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차이나 타운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탄생한 짜장면부터 화덕만두 등 다른 중국 음식을 접해 볼 수 있고, 주변에 동화마을, 월미도 등 다른 볼거리도 있으니 나들이 여행지로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인천 차이나타운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2가 14

취재 오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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