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n hyang’s tangled
hair and Arirang (Korea)
춘향이의 쑥대머리와 아리랑 

쑤~욱대머리이~
많은 국악인이 애절한 목소리로 쑥대머리를 불렀다.
쑥대머리는 판소리 춘향전 중에 춘향이가 변학도 사또의

수청을 거부하고 옥에 갇힌 채로 이몽룡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소리이다.
쑥대머리란 ‘머리카락이 마구 흐트러져 어지럽게 된 머리모양’을

말하는데 춘향이가 옥에 갇힌 자신의 모습을 묘사한 말이다. 

춘향형상 가련하다/ 쑥대머리 귀신형용
적막옥방의 찬자리에/ 생각난 것은 임뿐이랴
보고지고 보고지고 보고지고
-춘향가 일부가사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밀양 아리랑 일부가사

춘향가와 아리랑?! 

춘향가와 아리랑은 우리 가락이지만 같은 듯 약간 다르다.
춘향가는 판소리이고 아리랑은 민요이다.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이 고수의 북 장단에 맞추어 긴 이야기를 몸짓을 섞어 노래하는 것으로 심청가, 수궁가, 춘향가, 적벽가, 홍보가가 있다.
판소리는 지역에 따라 전라도 동북지역의 소리를 동편제, 전라도 서남지역의 소리를 서편제라 하고 서편제는 주로 계면조를 많이 쓴다. 또 경기도, 충청도의 소리를 중고제라 한다, 
(*계면조: 꺾는 목이 많아서 슬픈 느낌을 주기 때문에 판소리의 극적 상황이 슬픈 대목이나 여인의 거동을 표현한다.)

민요는 민중들 속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노래로 노동요가 많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민요는 아리랑, 늴리리야, 태평가 등이 있다.


민요는 주로 경기민요, 남도민요, 서도민요로 나뉘는데 경기민요는 충청도 포함 경기도에서 불리며 맑고 깨끗하고 부드럽다. 이에 반해 남도민요는 전라도에서 불리는 민요로 굵고 극적인 소리를 내어 비장한 느낌이 있다. 서도민요는 황해도와 평안도의 민요를 말하는데 하늘거리는 콧노래처럼 들리고, 어딘지 모르게 한탄스러운 느낌이 맺혀 있다.   
 
우리 소리를 한의 음악이라고 하는데 꼭 그렇지도 않다. 스토리가 있고 해학과 웃음, 감동도 있다. 구성진 소리를 듣다 보면 애절함과 안타까움도 느끼지만 한편으론 가슴이 뻥 시원해지는 부분도 있다. 국내에서도 해외만큼 판소리와 민요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들었으면 좋겠다. 요즘은 원하면 얼마든지 들을 수 있으니 ‘쑥대머리’를 검색하고 들어보자.

 


글 네버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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