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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SCO Memory
of the World’, ‘Pansori’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판소리,
소정 박안순 명창을 만나다

-판소리는 중요 무형 문화재 제5호이다. 
부채를 든 한 명의 소리꾼이 북 반주를 하는 고수의 장단에 맞추어 노래(창), 말(아니리), 몸짓(발림)을 섞어가며 공연을 한다. 판소리의 5마당은 춘향가, 심청가, 적벽가, 수궁가, 흥보가이다. 

-판소리는 200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 유산’에 등재되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은 영어로 ‘UNESCO Memory of the World, 세계의 기억’이다. 인류가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기억을 담고 있는 기록물을 잘 보존하고, 그 내용과 의미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데 목적이 있다. 

-판소리로 기네스북에 오르다.
1969년 박동진 명창이 8시간 동안 춘향가를 불러 최장 공연으로 기네스북에 최초로 오르고, 1999년 이자람이 20세에 8시간 동안 춘향가를 완창하여 최연소, 최장 공연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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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소정 박안순 명창은 판소리 고법 이수자로서 50년째 판소리를 하고 있다.
양천, 강서, 영등포 문화대학 판소리 강사로 활동하며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양천지부장이다.
박안순 명창은 ‘소정 박안순 소리 예술단’을 2006년부터 이끌며 매 년 양천 문화 회관에서 정기공연을 하고, 지역의 정월대보름 축제에 빠지지 않고 공연을 한다. 

판소리가 유네스코 등재 후에는 해외공연도 자주 가는데 작년, 재작년에는 우즈베키스탄에 가서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공연을 했다고 한다. 중국, 일본, 몽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에서 공연을 했고 이민자 뿐 만 아니라 현지 외국인들도 우리 판소리를 좋아한다고 한다. 가사의 의미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성대를 통한 소리 표현으로 슬픈 것과 기쁘고 즐거운 것을 알고 공감하며 적극적인 공연 관람을 한다고. 특히 ‘쑥대머리’가 인기 있다고 한다.


해외에서는 판소리가 인기가 많고 공연 초청도 많은데 오히려 국내에서는 판소리의 인지도가 약하다고 박안순 명창은 안타까워하며 국내에서도 판소리가 더 많이 대중화되기를 소망했다.  

박안순 명창은 시원한 목청으로 소리를 들려주고 에너지가 넘쳤는데 그 원동력은 다름 아닌 판소리이다. 판소리를 하면 기운이 좋아지고 단전, 말초신경이 강해진다고 건강의 비결을 알려주었다. 판소리를 계속 하게 하는 힘은 결국 판소리이다!

앞으로 계획은 지역에 있으며 발전에 힘쓰고 판소리의 세계화를 연구하고 인재발굴에 힘쓰는 것이다. 오랫 동안 판소리를 하고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박안순 명창은 여전히 조상현 명창의 가르침을 받고 연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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